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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정지지도 43%...민주당·국민의힘은 모두 34%

입력
2022.01.2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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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넷째주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문 대통령 10주 연속 국정지지도 40%대
2%P씩 민주당은 하락, 국민의힘은 상승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오미크론 대응 점검회의에서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으로부터 보고받고 있다. 청와대 제공·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오미크론 대응 점검회의에서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으로부터 보고받고 있다. 청와대 제공·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긍정평가가 4주 연속 40%대를 유지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도는 격차가 좁혀져 34%의 동률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은 24~26일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월 넷째주 전국지표조사(NBS)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표본오차는 95%, 오차범위는 ±3.1%포인트다.


1월 넷째주 대통령 국정평가 조사 결과. NBS 제공

1월 넷째주 대통령 국정평가 조사 결과. NBS 제공

대통령 국정 긍정평가는 43%, 부정평가는 50%로 조사됐다. 부정평가는 지난주 조사와 같고 긍정평가만 2%포인트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20·60대와 70세 이상에서 부정평가가, 40대에서는 긍정평가가 우세했다. 그중 20대의 긍정평가가 31%로 가장 적었다. 30대는 지난주에 비해 부정평가 비율이 8%포인트 줄면서 긍정·부정평가 간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인천·경기, 대구·경북, 충청권에서 부정평가가, 호남권에서 긍정평가가 더 많았다. 긍정평가가 가장 적었던 곳은 각각 36%를 기록한 서울과 대구·경북이다.


1월 넷째주 정당지지도 조사 결과. NBS 제공

1월 넷째주 정당지지도 조사 결과. NBS 제공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은 지난주에 비해 2%포인트 하락한 데 반해 국민의힘은 2%포인트 상승하면서 모두 34%를 기록했다. 이어 국민의당 6%, 정의당 3%다. 지지 정당이 없거나 '모름·무응답'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모두 21%다. 민주당은 30~50대에서, 국민의힘은 20·60대, 70세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지역별로 민주당은 호남권에서, 국민의힘은 서울, 충청권, 대구·경북, 강원·제주에서 우세했다.



"정부, 코로나19 대응 잘해" 5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부 대응 평가. NBS 캡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부 대응 평가. NBS 캡처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응에 대해서는 긍정평가가 55%로 더 높았다. 다만 2주 전 조사에 비해서는 3%포인트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42%로 2주 전에 비해 2%포인트 상승했는데, 특히 20대에서 유일하게 부정평가가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0대의 코로나19 대응 긍정평가는 40%, 부정평가는 58%다.

국민의 70%는 현재 코로나19 상황을 '심각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주 전 조사에 비해 2%포인트 상승한 결과다. '심각하지 않다'는 답변은 같은 기간 3%포인트 하락한 28%다.

자세한 내용은 NBS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윤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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