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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승마장서 낙마사고 당한 60대 남성 치료 중 숨져

입력
2022.01.26 13:36
수정
2022.01.26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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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승마 도중 떨어져 머리 등 다쳐
구미경찰서 승마장 관계자들 조사 중

경북 구미경찰서. 한국일보 자료사진

경북 구미경찰서. 한국일보 자료사진


경북 구미의 한 승마장 인근에서 말을 타다 떨어져 치료 중이던 60대 남성이 끝내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한국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7일 오후 2시40분쯤 A(63)씨가 한 승마장 인근 도로에 쓰러져 있는 것을 승마장 회원들에 의해 발견돼 구미지역 한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았으나 24일 오후 9시쯤 숨졌다.

A씨는 당시 말을 탄 채 혼자 승마장 밖으로 나갔다. 이후 말만 승마장으로 복귀하자 회원들이 인근을 수색하다 쓰러진 A씨를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홀로 승마장 밖으로 나간 A씨가 어떤 이유로 낙마, 숨진 것으로 보인다"며 "동호회원과 승마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안전규정 준수 여부 등도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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