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아파트 붕괴 현장서 실종자 신체 일부 발견

입력
2022.01.26 11:39
수정
2022.01.2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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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붕괴 사고 현장에서 수습당국이 상층부에서 실종자 수색 및 잔해물 제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전날 밤 혈흔과 작업복을 발견한 27층 2호실을 중심으로 집중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뉴스1

26일 오전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붕괴 사고 현장에서 수습당국이 상층부에서 실종자 수색 및 잔해물 제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전날 밤 혈흔과 작업복을 발견한 27층 2호실을 중심으로 집중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뉴스1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붕괴 사고 16일째인 26일 무너진 건물 잔해 더미에서 실종자 신체 일부가 발견됐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26일 오전 브리핑을 갖고 "전날 실종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혈흔과 작업복이 발견된 201동 2호실 안방에서 신체 일부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25일 오후 5시30분쯤 혈흔 등이 발견된 이후 철야 매몰자 발굴 작업을 펼쳐 실종자의 머리카락 일부를 육안과 내시경 카메라로 확인했다. 그러나 매몰자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 중수본은 매몰자의 생존 반응에 대해선 "냉철하게 판단하고 대응하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광주= 원다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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