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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정 "오은영 박사, 아버지와 깐부...고모라 부른다"

입력
2022.01.25 19:02
한해와 리정이 '컬투쇼'에 출연했다. SBS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

한해와 리정이 '컬투쇼'에 출연했다. SBS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

댄서 리정이 정신건강의학 전문의 오은영 박사를 '고모'라 부르는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25일 방송된 SBS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의 '중간만 가자' 코너에는 한해와 리정이 출연했다.

리정은 지난해 Mnet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로 큰 사랑을 받은 댄서다. 그는 "이제 각자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요즘에는 잠은 자면서 활동한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리정은 "그때는 너무 감사하게 (인기가 많아) 잠도 잘 못 자면서 활동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해는 리정에게 "예전 남자친구한테 연락이 와서 '잘 돼서 좋다'고 하니 (리정이) '나도 내가 너무 잘 돼서 좋아'고 답했다는 짤을 봤다"며 "너무 짱인 거다. 너무 쿨하고. 멋있더라"고 칭찬했다.

또한 김태균은 "오은영 박사님과 리정씨의 아버님이 깐부라는데 맞냐?"고 물었고, 리정은 "맞다. 두 분이 유치원 때부터 친구셨다. 박사님이 제가 태어나는 것부터 다 보셨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아빠 친구는 고모, 엄마 친구는 이모이기 때문에 저에게는 고모들 중 한 분이었는데 크면서 대단하신 분이라는 걸 알게 됐다. 제가 잘 됐다고 엄청 좋아하셨다"며 "저 춤춘다고 했을 때부터 응원해 주셨는데 이렇게 같은 프로그램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리정은 곧 방영 예정인 SBS 예능 '써클 하우스'에 오은영 박사와 함께 출연한다.

그는 "아버지도 한 번쯤은 상담하지 않으셨을까? 그래도 내가 아는 오은영 박사님이라면 상심한 아빠한테 딸이 원하는 걸 시켜달라고 하지 않았을까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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