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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대학에서 총기난사, 여러 명 부상… "범인은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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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남부 바덴뷔르템베르크주(州) 하이델베르크 대학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여러 명이 다쳤다. 총격범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24일(현지시간) 독일 공영 도이체벨레(DW)에 따르면 이날 한 남성이 하이델베르그 대학 강의실에 침입해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당시 수업을 받고 있던 학생 여러 명이 총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확한 부상자 수와 피해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다.
용의자는 범행 직후 숨졌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설명하지 않았으나, 일간 빌트는 범인이 총기를 이용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DPA통신에 따르면 범인은 학생이며 총기 여러 정을 소지하고 있었다.
경찰은 범행 동기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단, 현재로선 정치적ㆍ종교적 신념에 따른 범행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사건 장소는 하이델베르크 대학 자연과학학부가 있는 노이엔하이머 펠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원활한 구조 활동과 부상자 이송을 위해 이 지역 전체를 폐쇄했다. 아울러 지역 주민들과 학생들에게 노이엔하이머 펠트를 잠시 떠나 대피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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