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오미크론 우세종 기정사실…총력 대응해야"

입력
2022.01.20 15:13
"국민께 정보 소상히 알리고 협조 구해야"

사우디아라비아 순방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19일 리야드 킹 칼리드 공항에서 다음 순방국인 이집트로 이동하기 위해 공군 1호기에 올라 환송 인사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리야드=왕태석 선임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오미크론 변이의 급속한 확산과 관련해 "정부는 그동안 준비해 온 오미크론 대응체제로 신속히 전환하고, 김부겸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범부처가 총력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이집트를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우리나라도 이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는 게 기정 사실화되었다"며 참모진에 이같이 지시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오미크론 변이는 위중증화율은 낮지만 확산력이 빨라 기민한 대응이 요구된다.

문 대통령은 이어 "국민께도 오미크론 상황과 정보를 소상히 알리고 협조를 구할 필요가 있다"며 "다행스러운 것은 위중증 환자 발생 수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그랬듯이 이번에도 함께 힘을 모으면 오미크론 파고를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은 코로나 국내 유입 2년이 되는 날"이라며 "그동안 협조와 헌신으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온 국민들과 의료진들에게 각별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 재개를 시사한 것에 대해서는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다.

정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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