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광주 사고 수습 위해 비상안전위원회 신설

입력
2022.01.2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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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대책기구에 역대 사장단 참여
건설 현장 안전 위해 시공감시단도 신설

서울 용산구 HDC현대산업개발 본사 모습. 뉴스1

서울 용산구 HDC현대산업개발 본사 모습. 뉴스1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외벽 붕괴 사고의 조속한 수습과 피해 보상을 위해 20일 '비상안전위원회'를 신설했다.

현대산업개발 역대 사장단이 중심인 비상안전위원회는 범그룹 차원으로 운영된다. 위원장은 현대자동차 사장과 현대산업개발 부회장을 지낸 이방주 제이알투자운용 회장이 맡았다.

비상안전위원회는 광주시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해 안전하고 조속한 사고 수습 지원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전문가로 구성된 별도의 피해 보상기구도 꾸린다.

현대산업개발은 건설 안전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최고안전관리책임자(CSO) 직책도 신설한다. CSO는 경영진 쇄신을 포함한 안전혁신방안 수립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아울러 현대산업개발은 '시공감시단'도 이른 시일 내에 구성할 방침이다. 외부 전문가 중심으로 운영되는 시공감시단은 현대산업개발 모든 현장의 시공 적정성과 안전성을 상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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