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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사상최다…226명 감염

입력
2022.01.2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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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등 집단감염 잇따라

경북도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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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대인 226명이 나왔다.

경북도에 따르면 20일 0시 현재 경북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역 220명, 해외유입 6명 총 22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2월 첫 발생 이후 최대치다. 누적 확진자는 1만7,358명으로 늘었다.

시ㆍ군별 신규 확진자 수는 포항 83명, 경산 42명, 경주 구미 각 22명, 안동 14명, 김천 9명, 성주 7명, 영주 영천 각 6명, 상주 칠곡 각 4명, 군위 영덕 각 2명, 의성 청도 예천 각 1명이다.

포항의 한 음식점과 관련해 45명이 추가로 확진되는 등 이 음식점 관련 누적 확진자가 68명으로 늘었고, 포항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12명(누계 65명), 경주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9명(누계 30명), 경주 소재 요양병원 관련 4명(누계 45명), 구미 소재 주점 관련 4명(누계 30명), 상주 소재 교회 관련 2명(누계 22명) 등 집담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은 65명이 늘어 총 259명(지역감염 192명, 해외유입 67명)이다. 이번 주말을 고비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될 전망이다.

도내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34.2%, 입원 중인 중증 환자는 27명으로 병상에 여유가 있지만, 확진자 급증에 대비해 대구시와 경북도는 이날 오후 병상확보를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열기도 했다.

정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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