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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아파트 붕괴' 현대산업개발 본사 등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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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아파트 붕괴 사고를 수사중인 경찰이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 본사에 대한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광주경찰청 수사본부는 19일 오전 9시35분쯤부터 고용노동부와 합동으로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현대산업개발 본사 등 5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경찰은 붕괴 사고가 난 아파트 건물에 대한 설계, 구조계산, 안전관리 등 시공 관련 서류 등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현대산업개발에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하고, 감리자를 선정한 광주 서구청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경찰은 이번 붕괴 사고와 관련, 최근까지 골조 공사 하청 업체와 레미콘 납품 업체 등 17곳을 압수수색했다.
해당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는 지난 11일 오후 3시 46분쯤 39층에서 콘크리트를 타설하던 중 23~38층 일부 구조물이 붕괴해 무너지는 사고가 나 작업자 1명이 다쳤고 6명이 실종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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