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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ㆍ美, 북한 미사일 발사 규탄… 유엔, UAE 무인기 공격도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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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과 미국이 잇따라 북한의 추가 탄도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고 나섰다. 유엔은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 중인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벌어진 공항과 석유시설에 대한 무인기(드론) 공격도 규탄했다.
17일(현지시간)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점점 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북한과 모든 당사자가 외교적 대화에 참여할 필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주는 소식"이라고 말했다.
당사국간 대화를 통해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달성해야 한다는 게 유엔의 요구다. 두자릭 대변인은 "대화채널이 이미 존재한다"면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미 존재하는 외교적 프레임을 지지한다. 현존하는 것들을 먼저 활용할 필요가 있다"라고 답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북한은 평양 순안비행장 일대에서 동북쪽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쐈다. 지난 5일 극초음속 무기라고 주장한 탄도미사일을 시작으로 올해 들어 네 번째 탄도미사일 발사다.
유엔은 아랍에미리트(UAE)의 무인기(드론) 피습도 규탄했다.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두자릭 대변인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민간 인프라와 민간인에 대한 공격은 국제 인도주의법으로 금지된 일로 모든 당사자가 최대한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며 정치적 해결을 당부했다.
미국 국무부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미국의 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북한이 올해 4번째로 탄도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데 대한 VOA의 논평 요청에 "미국은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면서 "이번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위배되는 것으로 북한의 주변국들과 국제사회에 위협을 가한다"고 지적했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별도의 성명을 통해 "성 김 미국 북핵 수석대표가 한국, 일본 수석대표와 가진 유선협의에서 북한의 도발에 대응, 동맹국에 대한 관여와 3자간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성 김 대표는 북한에 불법적이고 지역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도발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대화에 참여하라고 촉구하면서 미국이 북한과 전제조건 없이 만날 수 있다는 입장을 유지한다고 천명했다”고 프라이스 대변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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