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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올 네번째 미사일은 '북한판 에이테킴스'…김정은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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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7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사격 시험을 시행했다고 18일 국영언론을 통해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국방과학원과 제2경제위원회를 비롯한 해당 기관의 계획에 따라 17일 전술유도탄 검수사격시험이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검수사격시험은 생산장비되고 있는 전술유도탄들을 선택적으로 검열하고 무기체계의 정확성을 검증하기 위한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 서부지구에서 발사된 2발의 전술유도탄은 조선 동해상의 섬 목표를 정밀타격했다"면서 "국방과학원은 생산되는 이 무기체계의 정확성과 안전성, 운용 효과성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사진을 보면 이 전술유도탄은 '북한판 에이테킴스' KN-24인 것으로 파악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 오전 평양시 순안비행장 일대에서 동북쪽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합참에 따르면 미사일의 비행거리는 380㎞, 고도는 42㎞로 최대 속도는 마하 5 내외다. 군 당국은 "동해상에 표적을 선정해 연속 발사능력과 정확도를 향상하기 위한 시험발사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는 새해 들어 네 번째 발사이자, 14일 평안북도 의주 일대에서 열차 플랫폼 방식으로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2발을 발사한 지 사흘 만에 이뤄진 발사 시험이다. 북한은 앞서 5일과 11일에는 자강도 일대에서 '극초음속 미사일'이라고 주장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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