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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상승한 국민의힘, 민주당에 오차범위 밖 앞서

입력
2022.01.17 10:30
수정
2022.01.17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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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오마이뉴스 1월 2주 차 조사
국민의힘 39%, 더불어민주당 31.3%
20대의 국민의힘 지지도 14.6%p 상승
국정지지도, 소폭 하락했으나 40%대 유지

윤석열(오른쪽)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12일 서울시 종로구 그랑서울 타워1에서 온라인 게임 '리그오브레전드' 대회인 2022 LCK 스프링 개막전을 관전하기에 앞서 작성한 방명록을 들어보이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윤석열(오른쪽)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12일 서울시 종로구 그랑서울 타워1에서 온라인 게임 '리그오브레전드' 대회인 2022 LCK 스프링 개막전을 관전하기에 앞서 작성한 방명록을 들어보이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정당지지도 격차가 오차범위 밖인 7.7%포인트 벌어졌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지난주에는 1%포인트까지 격차가 좁혀졌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9~14일 엿새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3,031명을 대상으로 1월 둘째 주 정당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39%, 민주당 31.3%, 국민의당 9.3%, 열린민주당 4.8%, 정의당 3.4%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오차범위는 ±1.8%포인트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한 주간 4.4%포인트 올랐다. 20대 지지도가 큰 폭으로 상승했고, '텃밭'인 대구·경북과 수도권에서 지지도를 회복한 결과다.


리얼미터-오마이뉴스 1월 둘째 주 정당지지도 조사 결과. 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오마이뉴스 1월 둘째 주 정당지지도 조사 결과. 리얼미터 제공

20대의 국민의힘 지지도는 지난주 33.3%에서 14.6%포인트 오른 47.9%로 집계됐다. 30대와 40대에서도 각각 6.4%포인트, 6.7%포인트씩 지지도가 상승했다. 지역별로보면 대구·경북과 인천은 각각 7.6%포인트, 서울 지역은 3.1%포인트 지지율이 상승했다.

반면 민주당은 같은 기간 지지도가 2.3%포인트 떨어졌다. 특히 국민의힘과 달리 '텃밭'인 호남권에서의 지지도 하락(8.3%포인트)이 두드러졌다. 20·30·40대 지지율은 모두 떨어졌는데 그중 30대 지지율 하락폭(7%포인트)이 가장 컸다.



文대통령 국정지지도 40.3%... 2.2%포인트↓

리얼미터-오마이뉴스 1월 둘째 주 대통령 국정수행평가 결과. 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오마이뉴스 1월 둘째 주 대통령 국정수행평가 결과. 리얼미터 제공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는 지난주 대비 2.2%포인트 떨어진 40.3%를 기록했다. 국정지지도는 12월 첫째 주 조사에서 40%대에 진입한 이후 40%대를 유지하고 있다. 국정 부정평가는 지난주에 비해 3.1%포인트 오른 56.7%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20%)과 무선(75%) 및 유선(5%) 자동응답 방식을 혼용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윤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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