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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201동서 잔재물 낙하 잇따라… 소방당국 한때 구조·수색 중단

입력
2022.01.15 17:30
수정
2022.01.1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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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화정동 신축아파트 붕괴사고 닷새째인 15일 건물 외벽과 바닥 슬래브가 위태롭게 건물에 걸려 있다. 연합뉴스

광주 서구 화정동 신축아파트 붕괴사고 닷새째인 15일 건물 외벽과 바닥 슬래브가 위태롭게 건물에 걸려 있다. 연합뉴스

광주광역시 서구 현대아이파크 붕괴 사고와 관련 추가 붕괴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15일 일부 잔해물이 지상으로 떨어져 소방당국이 1시간 동안 구조·수색 작업을 중단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25분쯤 외벽이 무너진 201동 23층에서 어른 주먹만한 크기의 콘크리트 잔해물 2개가 지상으로 떨어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이날 202동 상층부에 배치된 낙하물 관측팀에서 낙하물 발견하고 경보음을 울리자, 건물 안팎에서 구조·수색활동을 펼치던 구조대원 211명을 모두 대피시키고 작업을 중단했다. 이후 당국은 1시간 동안 추가 낙석 등 위험 요소가 이어지는지를 지켜본 뒤 낙석이 발생하지 않자 오후 5시 25분 수색 작업을 재개했다. 앞서 14일에도 낙석이 발생했다.

안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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