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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허성태, '인사이더'로 안방 복귀… 검찰 실세 연기

입력
2022.01.14 14:56
수정
2022.01.14 16:04
허성태가 신작 출연 소식을 전했다. 한아름컴퍼니 제공

허성태가 신작 출연 소식을 전했다. 한아름컴퍼니 제공

배우 허성태가 드라마 '인사이더'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14일 오후 허성태 소속사 한아름컴퍼니에 따르면 허성태는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인사이더'에서 윤병욱을 연기한다.

올해 상반기 방송 예정인 '인사이더'는 잠입 수사 중 나락으로 떨어진 사법연수생 김요한(강하늘)이 빼앗긴 운명의 패를 거머쥐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액션 서스펜스다.

허성태는 극 중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윤병욱을 연기한다. 윤병욱은 사람의 눈을 잘 쳐다보지 못해 시선처리가 불안할 만큼 아웃사이더지만,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는 어떤 일도 서슴지 않는 검찰의 암묵적 실세다.

허성태는 어리숙하고 잔인한 이중적 면모의 윤병욱을 디테일한 연기로 그려내며, 극의 긴장감을 조성할 예정이다.

지난해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통해 전세계적인 관심을 받은 허성태는 '인사이더' 외에도 KBS '붉은단심', 영화 '소년들' '야행' '헌트' 등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미국배우조합상(SAG) 네 부문 후보에 올랐다. TV 드라마 시리즈 부문 앙상블상(허성태 전영수 정호연 김주령 이병헌 이정재 오영수 박해수 위하준 아누팜)과 남우주연상(이정재), 여우주연상(정호연), 스턴트 앙상블상이다. 한국은 물론 비영어권 드라마가 미국 배우조합상 후보로 호명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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