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상어', 세계 최초로 유튜브 100억뷰 신기록 세워

입력
2022.01.1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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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뚜루뚜루~' 선율로 유명한 '아기상어' 동영상이 유튜브에서 세계 최초로 100억뷰 조회 신기록을 세웠다. 전세계 인구가 최소한 1회 이상 봤다는 뜻이다.

국내 콘텐츠 신생기업(스타트업) 더핑크퐁컴퍼니는 13일 '핑크퐁 아기상어' 영상이 누적으로 조회건수 100억뷰를 달성하는 신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이는 유엔인구기금이 집계한 전세계 인구 78억 명을 뛰어넘는 수치로, 2위인 가수 루이스 폰시의 노래 '데스파시토' 뮤직비디오 영상보다 23억뷰나 많다.

더핑크퐁컴퍼니의 '아기상어' 캐릭터. 더핑크퐁컴퍼니 제공

더핑크퐁컴퍼니의 '아기상어' 캐릭터. 더핑크퐁컴퍼니 제공

2016년 6월 유튜브에 처음 공개된 '핑크퐁 아기상어' 영상은 따라하기 좋은 음악에 맞춰 체조를 하는 내용으로 전세계에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핑크퐁 아기상어는 유튜브 최다 조회영상으로 기네스북에도 올라 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더핑크퐁컴퍼니는 아기상어를 비롯한 핑크퐁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5,000여편의 콘텐츠를 20개 언어로 만들어 유튜브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전체 콘텐츠의 누적 구독자 수는 9,000만 명, 누적 조회수가 500억 뷰에 이른다. 김민석 더핑크퐁컴퍼니 대표는 "이번 100억뷰 달성은 핑크퐁 아기상어가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에 걸쳐 지적재산권의 힘을 증명한 것"이라며 "앞으로 국경과 인종을 넘어 전 세계 팬들에게 사랑받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최연진 IT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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