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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는 국민의힘, 30대는 민주당'... MZ세대 엇갈리는 정당 지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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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는 국민의힘, 30대는 더불어민주당.
MZ세대(밀레니얼+Z세대)로 묶이는 2030 안에서도 선호하는 정당은 엇갈렸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이남자(20대 남성)' 공략 덕분인지, 2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보다 상승했다. 민주당은 30대에서 앞서 나갔다.
13일 전국지표조사(NBS)가 발표한 정당 지지율 결과 민주당 35%, 국민의힘은 30%로 나타났다. 전주 대비 민주당은 1%포인트 올랐고, 국민의힘은 1%포인트 내려간 수치다. 국민의당 8%, 정의당 4%, 열린민주당이 2%로 뒤를 이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거나, 모른다는 응답은 20%였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대와 30대의 선택이 엇갈렸다. 20대에선 민주당(21%)보다 국민의힘이 29%로 높았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보다 5%포인트 오른 수치다. 30대에선 민주당이 36%로, 국민의힘(23%)보다 높았다.
30대에서 민주당이 우위를 보이는 흐름은 꾸준히 유지되는 반면, 20대 표심은 출렁였다. 당장 지난달 4주만 해도 민주당 지지율은 15%로 국민의힘(22%)보다 낮았지만, 그달 5주차엔 민주당 지지율이 27%로 치솟으며 국민의힘(17%)을 앞서 나갔다. 그러다 국민의힘 선대위 재정비 이후 20대 남성 맞춤형 공약을 쏟아내자, 곧바로 지지율을 회복하는 모습이다.
안철수 대선후보 지지율 상승에 힘입어 국민의당 지지율도 약진하는 흐름이다. 연령대로 보면 60대(13%)와 70세 이상(11%)에서, 지역별로는 서울(10%), 대전세종충청(10%), 부산울산경남(12%)에서 지지율이 상승해 두 자릿수를 돌파했다. 특히 중도 성향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2배 오른 12%를 기록했다.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44%, 부정평가는 50%로 전주와 동일했다.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응에 대한 평가는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58%,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0%로 2주 전 조사보다 긍정평가는 1%포인트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2% 줄어든 모습이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업체 4곳(한국리서치·코리아리서치·케이스탯리서치·엠브레인퍼블릭)이 10일부터 12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전국지표조사나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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