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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10층 이상 건물 공사 현장 긴급 안전점검

입력
2022.01.1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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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6개 현장 점검...위반사항 없어
13일부터 자치구와 81개 현장 점검

12일 오후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건설현장, 공사 중 외벽이 무너져 내려 내부 철골구조물 등이 드러나 있다. 소방청 제공

12일 오후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건설현장, 공사 중 외벽이 무너져 내려 내부 철골구조물 등이 드러나 있다. 소방청 제공

대전시가 '광주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 외벽 붕괴 사고'와 관련해 12일 관내 아파트 등 공사현장 긴급 안전점검에 나섰다.

시는 이날 10층 이상 규모의 골조공사가 진행 중인 아파트 등 공사장 6곳을 방문해 점검했다.

점검반은 업체들이 겨울철 골조공사를 하며 콘크리트 타설 안전 규정을 제대로 지키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특히 기온이 뚝 떨어지는 겨울에는 타설한 콘크리트가 얼지 않고 강도를 유지하면서 굳을 수 있도록 공사 현장 온도를 높여 천으로 덮는 등 주변 온도를 일정 수준 이상으로 유지해야 하는데 이를 지키고 있는지 꼼꼼히 점검했다.

점검 결과 6개 현장에선 별다른 위반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다.

시는 13일부터 5개 자치구와 합동으로 연면적 3,000㎡ 이상인 공사현장 81곳에 대해서도 안전 점검을 벌일 예정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시정 명령을 내리거나 고발 조치하는 등 엄정 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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