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전국 65개 모든 현장 작업 중지…자체 안전 점검

입력
2022.01.12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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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현장 13, 14일 작업 중지
안전 최우선 위해 긴급 조치

유병규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가 12일 오전 광주 서구 화정동 신축 아파트 외벽 붕괴사고 현장 부근에서 고개를 숙여 사과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병규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가 12일 오전 광주 서구 화정동 신축 아파트 외벽 붕괴사고 현장 부근에서 고개를 숙여 사과하고 있다. 연합뉴스

HDC현대산업개발이 13일부터 이틀간 전국 65개 현장 공사를 일시 중지하고, 특별 안전 점검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모든 현장 작업 중지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한 긴급 조치다.

전 경영진이 일제히 전국 현장의 안전 점검과 고위험 작업관리 현황을 파악한다. 특히 위험성 상위 등급 작업 현장을 직접 찾아 작업 계획, 작업 방법, 안전관리체계가 제대로 이행되는지 등을 철저히 점검한다. 자체 현장 점검과 함께 안전·품질 관련 내용을 확인하고 이상이 없으면 공사를 재개시킬 방침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전날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 즉시 유병규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직원과 구조 안전 전문가 등 50여 명을 사고 현장에 급파해 사태 파악을 하고, 사고를 수습 중이다.

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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