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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2일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도입·활용 일정 발표"

입력
2022.01.11 11:50
수정
2022.01.11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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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해 12월 22일 자국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구용 치료 알약 '팍스로비드'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 약은 FDA의 사용 승인을 받은 첫 가정용 코로나19 치료제다. 사진은 이탈리아 아스콜리에서 생산되는 팍스로비드의 모습. 아스콜리=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해 12월 22일 자국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구용 치료 알약 '팍스로비드'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 약은 FDA의 사용 승인을 받은 첫 가정용 코로나19 치료제다. 사진은 이탈리아 아스콜리에서 생산되는 팍스로비드의 모습. 아스콜리=로이터 연합뉴스

정부가 이르면 12일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국내 도입 일정을 발표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1일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이르면 내일 중 먹는 치료제 도입 일정 및 활용 방안에 대해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아직 관계기관 간 협의가 진행 중이라 발표는 다소 지연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앞서 10일 "정부는 이번 주부터 먹는 치료제를 사용할 계획"이라며 "재택치료와 생활치료센터에서 고령층부터 적극적으로 활용해 위중증 환자를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가 지금까지 확보한 먹는 치료제는 100만 4,000명분이다. 미국 화이자의 '팍스로비드' 76만 2,000명분과 미국 머크(MSD)의 '몰누피라비르' 24만 2,000명분이다.



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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