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는 기사
'토리 아빠' 윤석열 "반려견 등록제와 표준 진료체계 도입해야"
이미 가입된 회원입니다.
만 14세 이상만 회원으로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500만 반려인들의 표심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버려지는 반려견들이 없어야 한다며 반려견 등록제와 표준 진료체계 도입을 주장했다.
윤 후보는 10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석열이형네 밥집'에서 "우리 강아지들 아니면 10년 가까운 세월을 이렇게 잘 버텨 왔겠나 싶을 정도"라며 웰시코기 8마리를 키우는 손님과 대화를 나눴다.
윤 후보는 토리 등 반려견 4마리와 반려묘 3마리를 키우고 있다. 그는 "내 휴대전화 사진첩에는 우리 집 강아지 사진밖에 없다"며 "우리 강아지는 제가 퇴근하면 아이스하키 선수처럼 밀치며 달려온다"고 반려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윤 후보는 "(외국은) 강아지를 데리고 가려면 엄격하게 확인을 한다. 자신의 소득원까지 입증해야 한다"며 "키우다가 쉽게 버리는 일이 생길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려견 등록제와 표준 진료체계를 명확히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공공 보험으로 강제하기 위해서 시간이 걸리면, 우선 (반려견 치료비 관련) 공제 조합이라도 먼저 만들어서 강아지를 키우는 가족들이 좀 행복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윤 후보는 야구를 좋아한다는 손님에게 "검사 생활을 하면서 계속 지방을 다니니까 부산 근무할 때는 롯데 팬이 되고, 대구 근무하면 삼성 라이온즈 팬이 된다"며 "(검찰) 직원들과 응원하며 하나가 되니까"라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윤 후보는 한강공원 등 하천구역에 반려견 놀이터를 설치하고, 공공부지에 반려동물 쉼터를 확대하겠다는 공약도 발표했다. 그는 "반려견 산책 장소로 한강공원 등 하천변이 많이 이용되고 있지만, 반려견 놀이터는 관련 규정 등의 문제로 설치조차 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특히 반려동물 쉼터를 공공부지에 충분히 확충해 반려인과 비반려인은 물론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공존하는 공동체를 이뤄 가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작성하신 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로그인 한 후 이용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구독을 취소하시겠습니까?
해당 컨텐츠를 구독/취소 하실수 없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