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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글로우 왕이런, 결국 중국 行...큰절 논란 의식했나

입력
2022.01.10 12:58
그룹 에버글로우 왕이런이 중국으로 돌아가 휴식기를 갖는다.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에버글로우 왕이런이 중국으로 돌아가 휴식기를 갖는다.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제공

팬사인회 중 새해를 맞아 팬들에게 큰 절을 하는 멤버들 사이에서 중국식 인사를 고집해 논란에 휩싸였던 그룹 에버글로우 왕이런이 중국으로 돌아간다. 왕이런은 당분간 한국 활동 휴식기를 가질 예정이며, 에버글로우는 5인 체제로 국내 활동을 진행한다.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9일 에버글로우 공식 팬카페를 통해 "이런이 1월 중순부터 2월 말까지 학업상의 이유로 중국에 다녀올 예정이며 코로나19로 인해 한동안 만나지 못했던 가족들과 함께 잠시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왕이런의 휴식기 돌입에 따라 에버글로우는 국내 활동시 5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가며 예정된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이다.

앞서 왕이런은 지난 2일 에버글로우 팬사인회 당시 새해를 맞아 팬들에게 큰절을 하는 과정에서 다른 멤버들과 달리 혼자 절을 하지 않은 채 중국식 인사를 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국내에서 활동 중인 걸그룹 멤버임에도 중국 인사만을 고집하는 모습은 바람직하지 않다'라고 지적했고, 잡음이 불거졌다.

특히 왕이런은 지난 해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신장 목화 지지 선언을 해 논란을 야기하기도 했던 바, 중국 국적과 얽힌 그의 행보에서 비롯된 잡음이 또 한 번 이어지자 휴식기를 선언한 것으로 보인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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