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오늘 '매타버스' 일정 연기... "전날 행사 관계자 코로나 확진"

입력
2022.01.08 09:54
수정
2022.01.0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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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7일 오후 매타버스 시즌2, 걸어서 민심속으로의 일환으로 지하철을 타고 숙대입구역에서 총신대 역까지 이동하며 시민들과 셀카를 찍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7일 오후 매타버스 시즌2, 걸어서 민심속으로의 일환으로 지하철을 타고 숙대입구역에서 총신대 역까지 이동하며 시민들과 셀카를 찍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8일 예정됐던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시즌2 일정을 취소하기로 했다. 전날(7일) 일정을 함께한 스태프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다.

이소영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어제 ‘명심 콘서트’ 카메라 감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밀접접촉자 범위를 파악 중인데 최종적으로 밀접 접촉이 누구인지 확인될 때까지 이재명 후보를 포함해 현장팀이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고 대기해야 한다”고 했다.

당초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송파구 환경공무관 간담회를 시작으로 노원구 재건축 정책간담회, 1인 가구 간담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이 후보는 이날 낮 12시 50분께 서울의 한 선별 진료소에서 PCR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오면 오는 9일 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14일 이 후보는 대구ㆍ경북 순회 일정 중에도 코로나19 확진자와 '1m 접촉'으로 당일 잔여 일정을 취소한 바 있다.


박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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