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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탈선 사고 복구 완료...6일 오전 7시55분부터 운행 정상화

입력
2022.01.06 08:48
수정
2022.01.0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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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불편 드려 죄송...재발방지책 마련하겠다"

5일 낮 충북 영동군에서 탈선사고가 발생한 KTX 산천 23열차가 선로 위에 멈춰 서 있다. 뉴스1

5일 낮 충북 영동군에서 탈선사고가 발생한 KTX 산천 23열차가 선로 위에 멈춰 서 있다. 뉴스1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5일 발생한 경부고속선 KTX-산천 열차의 궤도이탈 사고 복구 작업을 완료하고, 6일 오전 7시 55분부터 열차운행을 정상화했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앞서 상행(서울방면)선은 오전 5시 47분 복구를 마치고 첫차부터 정상 운행했으며, 하행(부산방면)선은 대전~동대구간 일반선로로 우회 수송했다.

코레일은 사고 발생 직후 대책본부를 꾸리고, 226명의 인력과 기중기 등 장비를 투입해 복구작업을 진행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복구작업 후 시운전 열차를 투입해 운행재개 전 안전점검까지 최종 완료했다"며 "열차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리며 관계기관과 함께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낮 12시 46분쯤 KTX-산천 제23열차가 영동역∼김천구미역 사이 영동터널 인근에서 탈선했다. 이 사고로 승객 7명이 다쳤으며, 이 중 1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사고 여파로 열차 운행이 3시간 가량 지연됐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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