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선대본부' 재건 임무 맡은 권영세, 사무총장도 겸임

입력
2022.01.05 22:19
수정
2022.01.05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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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본부장은 원희룡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선거대책본부장으로 임명된 권영세 의원이 5일 국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선거대책본부장으로 임명된 권영세 의원이 5일 국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슬림한 선거대책본부'의 본부장을 맡은 권영세 의원이 당 사무총장도 겸임하기로 했다.

윤 후보는 5일 서울 출신의 합리적 중도보수 성향인 4선의 권 의원을 새롭게 정비한 선대본부의 수장인 선대본부장에 임명했다. 권 선대본부장은 윤 후보의 서울대 법대 2년 선배다. 지난 7월 당 대외협력위원장을 맡아 윤 후보의 입당을 도왔다. 2012년 대선에서 새누리당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을 맡아 선거를 이끈 경험도 있다.

권 선대본부장은 이날 당사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윤 후보가 산만했던 조직을 오로지 일, 실무 중심의 '일하는 선대위'로 구성하는 내용을 말씀해주셨다"며 "일정, 메시지, 전략 등 실무적으로 꼭 필요한 부서만으로 선대위를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권 선대본부장은 권성동 사무총장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공석이 된 사무총장직도 겸임하기로 했다. 정책본부장은 업무의 연속성을 고려해 원희룡 전 선대위 정책총괄본부장이 계속 맡는다.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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