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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강화' 김미수 비보에... 차기작 '키스 식스 센스' 촬영 중단

입력
2022.01.05 20:56
수정
2022.01.05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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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미수. 풍경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김미수. 풍경엔터테인먼트 제공

JTBC 드라마 '설강화'에 출연한 김미수가 5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자 그의 후속작인 드라마 '키스 식스 센스' 제작진도 이날 예정된 촬영을 취소했다.

'키스 식스 센스' 관계자는 "비보에 충격이 커 이날 촬영을 취소했다"며 "김미수가 이 드라마 말고 다른 작품에도 출연하기로 한 거로 아는데 다들 깜짝 놀라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키스 식스 센스'는 동명 웹 소설을 원작으로 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올해 상반기 공개를 목표로 촬영이 진행되고 있다.

드라마 '설강화' 속 김미수. 디즈니플러스 방송 캡처

드라마 '설강화' 속 김미수. 디즈니플러스 방송 캡처

김미수의 사망으로 '설강화' 제작진도 그의 촬영분 방송 여부를 두고 유족과 논의를 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미수는 '설강화'에서 영로(지수)와 같은 대학 기숙사에서 지내는 선배로, 더 나은 세상을 위해 고민하는 여정민 역으로 출연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설강화' 촬영은 모두 끝났다.

김미수는 2018년 영화 '립스틱 레볼루션'으로 데뷔했다. 이후 '메모리즈' '경미의 세계' 등 영화와 '루왁인간' '하이바이, 마마!' '출사표' 등 드라마에 출연했다.

빈소는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성심장례식장에 차려졌다. 김미수 소속사 풍경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장례는 유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조용히 치를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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