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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작년부터 북한이 미사일 연속 발사, 매우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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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5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에 대해 "작년 이후 북한이 연속해서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는 것에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전 9시께 총리관저로 들어가면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정보 수집에 전력을 기울여 국민에게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할 것, 항공기와 선박 등의 안전을 철저히 확인할 것, 예상치 못한 사태에 대비해 만전의 태세를 갖출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정부는 지금까지 이상으로 경계와 감시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정보를) 지금 상세하고 시급하게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일본 해상보안청은 이날 오전 8시 13분 "북한으로부터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것이 발사됐다"는 미사일 발사 정보를 발신한 뒤 8시 23분에는 이미 동해상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방위성도 오전 8시 18분에 북한으로부터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것이 발사됐다고 발표했다.
일본 정부 고위 당국자는 관저 출입 기자들에게 북한 발사체가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고 NHK는 전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의 미상 발사체 발사에 따라 총리관저 대책실로 관계 부처 담당자가 참여하는 긴급 대응팀을 소집해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한국군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내륙 지역에서 탄도미사일 추정 1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이나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한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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