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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일정 잠정 중단... 선대위 전면 개편 돌입

입력
2022.01.03 10:47
수정
2022.01.03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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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왼쪽 두 번째)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일 종로구 관철동에서 열린 '코로나19자영업자 피해현장 간담회'에서 의견을 듣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뉴시스

윤석열(왼쪽 두 번째)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일 종로구 관철동에서 열린 '코로나19자영업자 피해현장 간담회'에서 의견을 듣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뉴시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3일 선거대책위 쇄신을 위해 남은 일정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최근 지지율 하락으로 위기감이 고조되자 선대위 조직을 개편해 돌파구 마련에 나선 모습이다.

이양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단 공지를 통해 "선대위 쇄신과 함께 윤 후보는 현재 이후의 일정을 잠정 중단하였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전 11시 30분 예정됐던 '서민 금융 살리기 정책공약 발표' 등 일정이 전면 취소됐다. 이 대변인은 "추후 일정이 재개되는 대로 공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는 앞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새해 첫 선대위 회의에서 "선대위 전면 개편"을 선언한 데 따른 것이다. 그는 "국민 정서에 따르는 측면에서 선대위가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는 것을 국민께 보여 드리기 위해 선대위의 전면 개편을 단행하겠다"고 했는데, 선대위 내 6개 본부를 이끄는 본부장 사퇴 등 큰 폭의 인적 쇄신안이 거론되는 상황이다.

강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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