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는 기사
국민의힘 당 지지율도 주춤...넉 달 만에 민주당과 오차범위 내 접전 허용
이미 가입된 회원입니다.
만 14세 이상만 회원으로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운영을 두고 내홍이 지속되면서 지지율도 주춤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원팀' 행보로 상승세를 타며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지난해 9월 이후 4개월 만에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당 지지율 하락세가 이어지자 김종인 총괄 선대위원장은 3일 선대위 전면 개편 카드를 꺼내들었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6~3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037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12월 5주 차 주간집계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 대비 1.4%포인트 하락한 35.8%, 민주당 지지율은 1.5% 포인트 상승한 34.2%를 기록했다. 격차는 1.6% 포인트로, 전주 격차(4.5% 포인트) 대비 줄어든 모습이다.
국민의힘은 부산·울산·경남(PK)에서 3.3%포인트, 서울에서 2.7%포인트 하락했고 남성과 중도층에서도 각각 2.6%포인트, 3.9%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민주당의 경우 PK와 서울 지지율이 각각 3.6%포인트, 2.1%포인트 올랐다. 여성과 20대, 40대 지지율 또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중도층 지지율 역시 2.7%포인트 올라갔다.
민주당의 상승세는 최근 이낙연 전 대표가 선대위에 합류하며 원팀 행보를 본격화 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열린민주당과의 합당도 일부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반면 국민의힘의 경우 이준석 당 대표의 선대위 보직 사퇴 이후 심화된 내홍이 해소되지 못하는 것이 피로감을 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 밖에 정당 지지율을 보면, 국민의당 지지율은 전주와 같은 7.9%, 열린민주당 5.6%, 정의당 3.8% 순이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5주 연속 40%대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는 지난주 대비 0.7%포인트 낮아진 40.4%로 나타났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0.8%포인트 오른 56.1%로 집계됐으며, 모름·무응답은 3.5%였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11월 4주 39.5%에서 12월 1주 40.5%로 상승한 뒤, 12월 2주 40.4%, 12월 3주 40.2%, 12월 4주 차 41.1%, 12월 5주 차 40.4%로 5주 연속 40%대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조사에서도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에 긍정적이라는 응답은 44%, 부정적이라는 응답은 53%로 조사됐다. 지난주와 비교해 긍정 평가는 0.8%포인트, 부정 평가는 0.1%포인트 높아진 결과로, 긍정과 부정 평가의 차이는 지난주 9.7%포인트에서 9%포인트로 좁혀졌다.
리얼미터 조사는 지난달 26일부터 31일까지 6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3,0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8%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의 여론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KSOI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작성하신 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로그인 한 후 이용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구독을 취소하시겠습니까?
해당 컨텐츠를 구독/취소 하실수 없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