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사장, '옷소매' 시청률 15% 돌파에 "포상 공약 지키겠다"

입력
2022.01.02 12:53
'옷소매 붉은 끝동'이 큰 사랑 속에 막을 내렸다. MBC 제공

'옷소매 붉은 끝동'이 큰 사랑 속에 막을 내렸다. MBC 제공

'옷소매 붉은 끝동'이 큰 사랑 속에 막을 내린 가운데, MBC 박성제 사장이 시청률 15% 공약을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지난해 11월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의 온라인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시청률 15% 공약으로 전 배우와 스태프의 해외여행 포상을 내세웠다. 이 작품의 최종회 시청률은 17.4%였다.

박 사장은 "훌륭한 드라마를 시청자들께 선보일 수 있어서 사장으로서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해외여행은 힘드니 국내 여행으로 돌리거나 나중에라도 갈 수 있도록 여행 상품권 같은 옵션을 붙여 시청률 공약을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옷소매 붉은 끝동'은 전국 시청률 5.7%로 시작해 방송 4주 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돌파, 시청자들의 호평에 힘입어 전국 17.4%로 종영했다. 또한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조사한 TV 화제성 지수를 기준으로 드라마 부문 7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옷소매 붉은 끝동'은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와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다. 지난 1일 17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이 드라마의 후속으로 '트레이서'가 안방극장을 찾아갈 예정이다. '트레이서'는 오는 7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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