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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타트업, 세계 첫 지름 1㎜ 구슬 모양의 초소형 태양전지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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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생기업(스타트업)이 세계 최초로 지름 1㎜ 크기의 구슬처럼 생긴 초소형 태양전지와 나무 모양의 태양광 발전장치를 개발했다.
태양전지 전문 스타트업 소프트피브이(대표 안현우)는 30일 세계 최초로 개발한 구슬모양의 태양전지 '소프트셀'로 만든 나무 형태의 태양광 발전장치 '솔트리아'를 다음달 공개한다고 밝혔다. 솔트리아는 다음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박람회 'CES 2022'에서 혁신상 수상작으로 선정돼 처음 공개된다. 구슬 형태로 만든 태양광 집전장치와 이를 연결해 나무처럼 만든 태양광 발전장치 모두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소프트셀은 태양광 흡수장치가 지름 1.1㎜ 크기의 구슬 표면을 덮은 초소형 태양광 전지다. 따라서 빛을 수직으로 받아야만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평면 형태(패널)의 태양광 전지와 달리 사방에서 빛을 받기 때문에 더 빠르고 더 많은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이 업체가 'CES 2022'에서 공개하는 솔트리아는 소프트셀 수십만개가 60개의 나뭇잎으로 구성된 나무 형태의 태양광 발전장치다. 소프트셀에서 생산한 시간당 60W 전력이 뿌리 부근의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저장되는 구조다. 소프트피브이 관계자는 "소프트셀 1개의 발전량이 0.35㎽"라며 "수 많은 소프트셀이 나뭇잎처럼 부착된 솔트리아는 화분처럼 실내에 놓거나 가로수처럼 길거리에 설치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가정이나 공장, 공공 장소 등 다양한 곳에서 발전 장치로 활용할 수 있다.
솔트리아의 판매 시기와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 2018년 소프트피브이를 설립한 안 대표는 “구슬 모양의 태양전지인 소프트셀은 더욱 많은 응용제품으로 개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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