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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일 평균 신규 확진 25만여 명 사상 최다…"1월 정말 힘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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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히 확산하면서 하루 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기준 미국의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사상 최고인 25만4,49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종전 최고치인 25만1,989명(올해 1월 11일)을 뛰어넘는 수치다. 이 수치는 아직 진행 중인 집계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최종 수치가 더 올라갈 것으로 예상됐다.
일간 뉴욕타임스(NYT)도 자체 집계 결과 27일 기준 미국의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24만3,099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주 전과 견줘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다만 입원 환자와 사망자의 증가세가 가파르진 않다. 7일간의 하루 평균 입원 환자는 2주 전보다 6% 늘어난 7만1,381명이었고, 하루 평균 사망자는 2주 전보다 5% 줄면서 1,205명 정도였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가파르게 늘어난 것은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서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이날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중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비중은 58.6%인 것으로 나타났다. 델타 바이러스는 41.1%에 그쳐 오미크론이 델타를 제치고 우세종이 된 것으로 확인됐다.
조너선 레이너 CNN 의학애널리스트는 “다음 주 내지 열흘 이내에 하루에 50만 명씩 감염될 것”이라며 “다음달 코로나19 상황이 최악으로 치달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시쉬 자 브라운공중보건대학장 박사도 “다음달이 정말 힘든 달이 될 것”이라며 “한달 간 많은 사람이 감염될 걸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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