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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이재명 후원회장 합류... 이낙연 이어 총집결

입력
2021.12.28 08:49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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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3일 전북 전주시 한옥마을 내 식당에서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대화하고 있다. 전주=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3일 전북 전주시 한옥마을 내 식당에서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대화하고 있다. 전주=연합뉴스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후원회장을 맡아 선거를 지원한다. 민주당 선대위는 28일 "정 전 총리가 이 후보 후원회장을 맡기로 했다"며 "최근 이 후보가 정 전 총리에게 '후원회장을 맡아달라'고 요청을 했고, 정 전 총리가 흔쾌히 수락했다"고 전했다. 선대위는 "이재명 후보는 정 후원회장과 함께 투명하고 깨끗한 정치자금 모금과 운영으로 이번 대선을 클린 선거로 치룬다는 의지를 강조했다"고 밝혔다.

권혁기 선대위 공보부단장은 "정 후원회장은 국민통합의 철학으로 각계 각층의 지지가 두텁고, 안정감과 합리성으로 한국 정치의 선진성을 높였다는 평을 받는 정치인"이라며 "깨끗한 정치의 상징"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대선후보 경선에서 대결했던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최근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으로 선대위에 본격 합류한 데 이어, 정 전 총리가 후원회장으로 결정되면서 여권은 '총집결'하는 모습이다. 선대위는 "선대위가 원팀을 넘어, 드림팀으로 완성됐다"고 평가했다.

앞서 정 후원회장은 지난 3일 전주 한옥마을에서 이 후보와의 만찬 회동으로 이 후보에게 힘을 실어준 바 있다. 정 전 총리는 선대위 상임고문직도 그대로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신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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