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효과? 한파 영향?… 신규확진 20일 만에 4000명대로

입력
2021.12.27 09:55
수정
2021.12.2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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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한 의료진이 핫팩을 손에 쥐고 있다. 뉴스1

27일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한 의료진이 핫팩을 손에 쥐고 있다. 뉴스1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 7일 이후 20일만에 4,000명대로 줄었다. 월요일 기준으론 지난달 29일 이후 가장 적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효과와 더불어, 주말 전국을 강타한 한파 때문에 검사 인원이 줄어든 영향이 더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사망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위중증 환자 수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4,207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서울 1,466명, 경기 1,160명, 인천 227명 등 수도권에서 2,853명이 나왔다. 이 밖에 부산 267명, 대구 127명, 광주 59명, 대전 38명, 울산 40명, 세종 10명, 강원 119명, 충북 63명, 충남 148명, 전북 88명, 전남 30명, 경북 70명, 경남 197명, 제주 16명 등 전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82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 줄어든 1,078명이며, 사망자 수는 5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5,300명으로 집계됐다. 치명률은 0.87%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이날 69명이 추가돼 총 445명으로 늘었다. 해외 유입으로 20명, 국내 감염이 49명이다. 이날 해외 유입 사례의 출발 국가는 미국 15명, 스페인 3명, 캐나다와 탄자니아에서 각 1명씩 나왔다.

한편 지난 2월 이후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에는 총 4,398만 2,890명이 응했다. 1차 접종자 비율은 전체 국민의 85.7%다.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4,231만 4,421명으로 국민의 82.4%다. 3차 접종률은 1,522만 2,268명이 맞은 29.6%다.

김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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