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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강화' 정해인, 기숙사 인질극 감행…극적 전개에도 시청률 2%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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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강화 : snowdrop'(이하 '설강화') 정해인이 인질극을 벌이고 사살될 위기에 처했다. 민주화 운동 폄훼하고 안기부와 간첩을 미화한다는 비판을 받은 이 작품은 최근 방송이 2%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JTBC 드라마 '설강화' 5회에서는 인질극이 벌어졌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시청률은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2.751%였다.
수호(정해인)는 특경대원들에 쫓겨 호수여대 기숙사 로비까지 오게 됐다. 포위된 상황에서 그는 로비에 있던 영로(지수)를 인질로 잡았다. 수호 강무(장승조)가 대치하는 상황 속에 특경대원 복장을 한 격찬(김민규)과 응철(장인섭)은 한나(정유진)에게 총을 겨눴다. 강무는 한나 대신 총을 맞았다. 특경대원들과 남파 공작원들은 무자비한 총격전을 벌였다. 수호는 수류탄의 안전핀을 뽑아 맞섰고, 강무는 특경대원들에게 후퇴를 지시했다. 수호는 책임자인 강무에게 인질로 남아있을 것을 명령했다.
64명의 기숙사 학생들과 광태(허남준) 병태(안동구) 상범(김정훈) 만동(김종수) 덕심(남미정) 승희(윤세아) 분옥(김혜윤) 등은 인질이 됐다. 오픈 하우스에서 영로의 파트너로 등장했던 수호가 남파 공작원이라는 사실에 기숙사 학생들은 충격에 빠졌다. 영로는 선의로 도움을 줬지만 결국 그 행동이 자신을 비롯한 친구들까지 위험에 처하게 만들었다는 죄책감에 괴로워했다. 그는 감시하는 수호와 단둘이 있게 되자 "진짜 간첩 맞느냐. 왜 돌아와서 우리를 인질로 잡고 있느냐"고 원망했다. 수호는 "그러다 죽을 수도 있다"고 냉정하게 답해 영로를 절망에 빠지게 했다.
강무는 자책하는 영로를 위로했다. 또한 탈출을 위해 핀셋이 필요하다고 신호를 보냈다. 이를 본 영로는 수호 몰래 은밀히 핀셋을 건넸다. 강무는 수호에게 대동강 1호와의 악연을 이야기하며 그를 자극했다.
창수(허준호)와 태일(박성웅)은 정권을 이어가겠다는 목표로 남파 공작원을 서울로 끌어들이는 공작을 감행했다. 두 사람은 대공수사국장 경희(이화룡)에게 호수여대 기숙사 인질극 소식을 듣고 분노했다. 창수는 딸 영로 역시 인질로 잡혔다는 말에 사색이 됐다. 북측에도 남파 공작원들의 인질극 소식이 전해졌다. 지록(전무송)은 대동강 1호를 안전하게 빼내 북송시키지 않으면, 대선을 위한 여론전을 취소하겠다고 창수를 협박했다.
한나는 자신을 대신해 총을 맞은 강무를 걱정하며 당장 진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희는 창수의 딸 영로의 구출을 최종 목표로 삼았고, 간첩들을 생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분노한 한나는 안기부가 협상을 위해 준비한 군용 전화기를 확보하려고 나온 수호를 저격했으나 실패했다. 창수는 상부의 허락없이 단독으로 총을 쏜 한나를 현장에서 퇴출했시켰다.
창수와 수호는 군용전화기로 통화를 하게 됐다. 창수는 저격은 실수였다고 했다. 또한 공작원들을 무사히 북으로 돌려보내겠으니 비상구로 나오라는 제안을 했다. 수호는 반신반의했지만, 북과의 통신으로 남조선과 협조하라는 지령을 확인해 당이 자신들을 살리려고 안기부와 거래를 했다고 생각했다.
남파 공작원들은 월북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배를 타고 우도로 이동했다. 접선을 기다리던 공작원들은 영로의 친오빠인 영우가 타고 있는 해군 순찰정을 마주했고, 교전을 벌였다. 공작선은 격침됐으며, 이로 인해 영우가 부상을 당했다. 창수는 작전을 앞두고 우도에서의 교전으로 공작선이 격침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태일은 뒤바뀐 상황에 플랜B로 갈 수밖에 없다고 격분했다. 그런 상황을 모른 채 수호는 은창수와 협상했던 대로 비상구를 통해 빠져나왔다. 창수의 약속과 달리 밖으로 나가자마자 스포트라이트와 총알들이 쏟아졌고, 수호는 사살될 위기에 처하며 엔딩을 맞았다.
'설강화'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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