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지자 52.8%가 “박근혜 사면 긍정 평가”

입력
2021.12.26 20:12
수정
2021.12.26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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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지자는 81.4%가 찬성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근처에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설치한 사면 축하 현수막이 걸려 있다. 연합뉴스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근처에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설치한 사면 축하 현수막이 걸려 있다. 연합뉴스

국민 10명 중 6명이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서던포스트가 CBS 의뢰로 24~25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박 전 대통령의 사면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59.8%였다. 세부적으로 ‘잘한 결정이다’가 43.2%, ‘매우 잘한 결정이다’가 16.6%였다.

부정 평가는 34.8%였으며, 구체적으로 ‘잘못된 결정이다’가 19.3%, ‘매우 잘못된 결정이다’가 15.5%였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도 긍정 평가가 52.8%로 부정 평가(42.7%)를 앞질렀다.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긍정 평가가 81.4%로 압도적이었다. 다만 정의당 지지자는 부정 평가가 56.4%로 긍정 평가(41.5%)를 앞질렀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 지지자 중에서는 51.2%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지지자 가운데서는 86.9%가 박 전 대통령 사면에 긍정 평가를 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서던포스트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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