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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남성' 성전환 배우의 완벽한 변신...네티즌도 '깜짝'

입력
2021.12.26 18:56

할리우드 배우 엘리엇 페이지 근황 공개

엘리엇 페이지가 공개한 최근 사진. 엘리엇 페이지 SNS 제공

엘리엇 페이지가 공개한 최근 사진. 엘리엇 페이지 SNS 제공

여성에서 남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받은 할리우드 배우 엘리엇 페이지가 근황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엘리엇 페이지는 25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그는 반려견과 함께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얼굴이 눈길을 끈다.

그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SNS를 통해 여성에서 남성으로 성별을 전환한 사실을 고백, 이름을 엘렌 페이지에서 엘리엇 페이지로 바꿨다고 알렸다. 지난 2008년 영화 '주노'에서 10대 미혼모 역을 맡아 미국의 '국민 여동생'으로 떠오른 배우다.

가슴 절제술을 받은 그는 상반신 탈의 사진을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선명한 식스팩과 잔근육으로 남성미를 과시했다.

할리우드는 엘리엇 페이지의 선택을 존중했다. 그가 출연 중이던 넷플릭스 시리즈 '엄브렐러 아카데미'의 캐스팅 디렉터는 다음 영화에도 변함없이 그를 캐스팅하고 싶다고 지지하기도 했다.

엘리엇 페이지는 안무가 엠마 포트너와 2017년 교제를 시작해 2018년 결혼했다. 당시 동성 결혼으로 이목을 끌었지만, 지난 1월 아내 엠마 포트너와 이혼을 발표하며 "친구로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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