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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박근혜 사면' 소식에 "만시지탄"

입력
2021.12.2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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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청문홍답'에서 밝혀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11월 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BNB타워에서 열린 JP희망캠프 해단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11월 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BNB타워에서 열린 JP희망캠프 해단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2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됐다는 소식에 대해 "만시지탄(晩時之歎)"이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이 운영하는 2040 청년소통 플랫폼 '청년의꿈'에 올라온 '박근혜 사면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문재인 정부가 임기 말에 박 전 대통령을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한 것을 두고 '때늦은 민심 수습'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전 대통령의 수감 기간은 4년8개월로 역대 대통령 중 가장 길다.

앞서 홍 의원은 당 대선 경선 국면이었던 10월 31일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제가 대통령이 돼 특별사면권을 갖는 즉시 두 전직 대통령을 사면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과거 박 전 대통령을 출당 조치한 것과 관련해선 "당원 여러분의 마음을 아프게 해 진심으로 용서를 구한다"고 말했다.

박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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