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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서도 오미크론 확진자 발생… 방역당국 초긴장

입력
2021.12.2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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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확진자의 가족·지인으로 전파
"의심 사례 10건 추가돼 검사 진행"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22일 오후 강원 춘천시 강원대학교병원을 찾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료진을 격려하고 현장 관계자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수렴했다. 강원대병원 제공·연합뉴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22일 오후 강원 춘천시 강원대학교병원을 찾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료진을 격려하고 현장 관계자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수렴했다. 강원대병원 제공·연합뉴스

강원지역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왔다.

강원도는 기존 원주지역 확진자 3명이 오미크론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광주지역 대학생 확진자의 가족과 지인, 식당 접촉자의 가족이다.

당국은 이들이 지난 14일 광주지역 20대 확진자와 원주지역 내 음식점에서 만난 뒤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가족과 지인 확진자 등 6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또 이들과 별개로 도내에서 10건의 오미크론 의심 사례가 있는 것으로 보고 질병관리청에 검사를 의뢰했다. 확진자들은 모두 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원주시와 협의해 오미크론 역학조사반을 별도 운영키로 했다. 특히 최근 원주지역에서 지역사회 감염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각별히 모임을 자제하고 집에 머물러 줄 것을 요청했다.

박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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