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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물의' 배성우, 영화로 복귀 "오랜 고민 끝에 결정"

입력
2021.12.23 10:49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었던 배성우. SBS 제공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었던 배성우. SBS 제공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었던 배우 배성우가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소속사 측이 입을 열었다.

23일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배성우는 지금도 충분히 잘못을 인정하고 있고 자숙하고 있다. 작품에 대해서는 오랜 고민 끝에 출연을 결정했다. 초심으로 돌아가 더욱 연기에 매진하는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전했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은 2008년 개봉한 동명의 대만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앞서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는 도경수가 '말할 수 없는 비밀'에서 남자 주인공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배성우는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지인과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적발 당시 배성우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으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이후 그는 소속사를 통해 "변명과 핑계의 여지가 없는 내 잘못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모든 질책을 받아들이고 깊이 뉘우치고 반성한다.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방면에서 신중하고 조심하며 자숙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출연 중이던 SBS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에서 하차했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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