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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배우 폭언에 충격받은 택시기사 "귀 따갑게 욕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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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중년 배우가 택시기사에 폭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마스크를 써 달라는 요구에 발생한 일이었다.
지난 22일 YTN 보도에 따르면 1980년 데뷔한 배우 A씨가 지난 10일 서울 신도림동에서 지인들과 택시에 탑승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세 사람은 술을 마신 상태로 대화를 나눴고, 조수석 뒷자리에 앉은 A씨는 전화를 받으며 마스크를 내렸다.
이 모습을 보고 택시기사는 마스크를 써달라고 요구했다. 전화를 끊은 A씨는 고성을 지르며 끊임없이 욕설을 내뱉었다. "야 이 XX야. 네가 말을 좋게 하라고. 손님한테 XXX 하네"라고 삿대질을 하며 화를 내던 A씨는 팔을 올리며 기사를 공격하려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일행의 강한 제지에 결국 A씨는 택시에서 내렸다.
피해를 입은 택시 기사는 "보통 사람들은 욕을 하지 않고, 또 욕을 해도 한두 번 하고 말지 이렇게 10여 분 동안 귀가 따갑도록 욕설한 사람은 처음"이라며 충격을 토로했다.
A씨는 해당 매체에 통화 중 답답해 잠시 마스크를 벗었고, 술김에 기사의 말을 오해한 것이라며 사과를 했다고 해명했다. 합의금을 넉넉히 주겠다고도 했다.
하지만 뉴스를 접한 네티즌들은 "돈이면 다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언어폭력도 폭력이다. 당한 사람은 죽고 싶을 만큼 힘들다" "술 마시고 남에게 피해주는 사람은 영원히 술을 마시지 말아야" "운전자의 신경을 거스르게 하는 것은 사고 유발 행동이다. 운전자는 즉시 차를 세우고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운전을 하지 말아야 한다" "연예계에서 영원히 퇴출시켜라" 등의 격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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