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연말연시 똑같은 후회와 다짐을 반복해요

입력
2022.02.08 09:00
수정
2022.07.2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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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밑미'의 '연말질문카드 꾸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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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번주 고민

매년 연말연시가 되면 똑같은 후회를 하고 똑같은 다짐을 해요. 하지만 진전이 없어요. 이렇게 살아도 되나 모르겠어요. 이은주(가명·36·직장인)

회고를 하다보면 잘한 것과 잘못한 것 모두를 돌이켜볼 수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회고를 하다보면 잘한 것과 잘못한 것 모두를 돌이켜볼 수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A. 이번주 추천 콘텐츠

자아성장 큐레이션 플랫폼 '밑미(meet me)'의 연말질문카드 꾸러미.

365일 동안 분명히 최선을 다한 것 같은데 뭘 이뤄냈는지 도무지 모르겠다면, 그 시간을 그냥 흘려보낸 것만 같다면, 한번 '회고'를 해보는 건 어떨까요? 무엇을 했고, 무엇을 느꼈고, 어떤 걸 깨달았는지 꼼꼼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 거에요. 그러면서 우리가 잘 했던 것은 스스로 칭찬하고, 부족한 부분은 성찰하면서 채워가는 거죠.

물론 '어떻게 총 52주나 되는 1년을 되돌아보지?'라는 생각이 들 수 있어요. 하지만 생각정리를 도와주는 길잡이가 바로 이 카드 꾸러미입니다. 연말질문카드 꾸러미에는 '굿바이 2021' 카드 15장, '나이스투밑 2022' 카드 15장, 한 해 그래프, 기억 도움 카드가 들어있습니다.

본보 기자가 지난해 12월 18일 '연말회고모임'에서 연말회고카드를 작성하고 있다. 손성원 기자

본보 기자가 지난해 12월 18일 '연말회고모임'에서 연말회고카드를 작성하고 있다. 손성원 기자

카드마다 질문은 다양해요. '올해의 관심사',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 '올해의 콘텐츠', '나만의 휴식 방법', '올해의 소비, '올해의 슬럼프' 등. 나의 2021년을 채운 모든 것을 되돌아볼 수 있습니다.

이 카드를 추천하는 이유는, 하루하루 일상을 만들어주는 요소를 보다보면 내가 내 인생의 주체라는 '주체감'을 느끼게 되고, 그러다보면 다가올 미래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본보 기자가 지난해 12월 18일 '연말회고모임'에서 한 해 그래프를 작성하고 있다. 손성원 기자

본보 기자가 지난해 12월 18일 '연말회고모임'에서 한 해 그래프를 작성하고 있다. 손성원 기자

개인적으로 지난 2021년에는 힘든 일도, 재미있던 일도 많았는데요. 저도 지난해 12월 18일 '밑미홈'에서 열린 회고 모임에 참여했어요. 직접 회고를 해보니 힘들었던 시간들도 다 자양분이 돼, 2022년을 이끌어갈 동력이 돼줄 것만 같았어요. 예를 들어 지난해 초 목표했던 다이어트는 실패했지만 실패 원인과 개선점을 생각하니, 올해 다이어트 방향이 뚜렷해졌어요. 비록 아직 1㎏도 빼진 못했지만 말이죠. (웃음)

어떠신가요. 덧없게만 느껴지는 세월, 꽉 붙잡고 싶으신가요? 그렇다면 다양한 질문을 놓고 지난 해를 돌이켜보세요. 여러분 스스로를 더 잘 알아가고 믿을 수 있게 될 겁니다. 결국 2021년을 살아낸 것도, 2022년을 살아낼 것도 여러분 자신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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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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