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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코로나 치료제 화이자 '팍스로비드' 긴급사용 검토

입력
2021.12.2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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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회사 화이자가 제공한 사진에 코로나19 경구용 알약이 보인다. 화이자는 지난달 16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자사가 개발한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Paxlovid)에 대한 긴급 사용을 신청했다. 뉴욕=AP 뉴시스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가 제공한 사진에 코로나19 경구용 알약이 보인다. 화이자는 지난달 16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자사가 개발한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Paxlovid)에 대한 긴급 사용을 신청했다. 뉴욕=AP 뉴시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2일 미국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긴급사용승인 검토를 착수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이날 "제출된 임상, 품질자료 등을 면밀히 검토해 전문가 자문회의와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 안전관리·공급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품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확인한 뒤 긴급사용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팍스로비드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인 단백질 분해효소(3CL 프로테아제)를 억제해 바이러스 복제에 필요한 단백질 생성을 막아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입업체인 한국화이자제약은 앞서 지난달 10일 식약처에 팍스로비드에 대한 사전 검토를 신청했다.

식약처는 "국민에게 안전하고 효과 있는 치료제를 신속하게 공급해 국민의 일상회복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앞서 이달 안에 국내에 먹는 치료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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