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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도시개발공사 김문기 개발1처장 숨진 채 발견

입력
2021.12.21 21:11
수정
2021.12.22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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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1층 사무실서 발견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이 지난달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배우한 기자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이 지난달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배우한 기자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이 21일 오후 8시 30분쯤 공사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김 처장은 대장동 개발 사업을 주도한 인물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경찰은 이날 김 처장 가족으로부터 실종 신고를 받고 소재 파악을 하던 중 공사 1층 사무실에 숨져 있는 김씨를 발견했다.

김 처장은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검찰과 경찰에서 수사를 받았다.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은 지난 10월 18일 김 처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으며, 현재는 관련 사건이 검찰로 넘어가 있다.

공사 사업1팀은 대장동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업무를 맡았던 곳이다. 김 처장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함께 대장동 사업 협약서에서 초과이익 환수 조항을 삭제한 의혹을 받고 있었다.

경찰은 자세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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