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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스타트업 차이, 국내외에서 500억 투자유치

입력
2021.12.2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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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술(핀테크) 분야의 신생기업(스타트업) 차이코퍼레이션은 21일 국내외에서 530억 원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소프트뱅크벤처스, 미국 나이카파트너스, KT인베스트먼트, 삼성넥스트 등이 참여했다. 이로써 이 업체는 지금까지 총 1,410억 원을 투자 받았다.

이 업체는 게임 요소를 도입한 선불형 체크카드 '차이카드'와 국내외 모든 결제대행서비스(PG) 및 결제 기능을 구현한 기업간(B2B) 결제플랫폼 '아임포트'를 운영하고 있다.

차이코퍼레이션에서 선보인 선불형 체크카드인 차이카드. 차이 제공

차이코퍼레이션에서 선보인 선불형 체크카드인 차이카드. 차이 제공

지난 5월 베트남에 지사를 세워 아임포트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해외로도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준표 소프트뱅크벤처스 대표는 "차이의 아임포트가 인터넷 업체들이 기존에 갖고 있던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전자상거래 생태계의 주축이 될 것"이라고 투자배경을 밝혔다.

이 업체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아임포트와 차이카드를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2019년 출시한 차이카드는 현재 300만 명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중 신용카드로도 나올 예정이다. 현재 아임포트는 오늘의집, 밀리의서재, 나이키코리아 등 국내외 2,200여 업체가 사용 중이다. 신현성 차이코퍼레이션 대표는 "간편결제 차이페이, 차이카드, 아임포트의 기술력을 확장해 소비자와 기업들에게 가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연진 IT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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