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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 백신, 최종 관문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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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내년 상반기 국내 업체가 개발한 첫 코로나19 백신을 만날 수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 개발하는 백신 'GBP510'이 임상 3상 중화항체 효능평가에 돌입한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21일 국내 개발 코로나19 백신의 임상 3상 시험 검체에 대한 효능평가를 이번 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중화항체는 바이러스의 감염을 중화시켜 예방 효과를 유도하는 항체다. 중화항체가 더 많이 생성될수록 중화능(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능력)이 높다고 판단된다.
효능평가 대상 백신은 현재 국내에서 임상시험 수행 중인 8개 가운데 임상 3상 중인 합성항원 백신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GBP510이 대상으로, 내년 상반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 허가를 목표로 한다. 합성항원 백신으로는 노바백스가 대표적이다.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은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의 상용화를 위한 마지막 단계이자 가장 중요한 과정이 시작됐다"며 "굳건한 민·관 공조체계를 통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여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승인된 코로나19 백신은 28개다. 이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가 긴급사용 승인한 백신은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AZ) 등 8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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