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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이상순과 부부싸움하며 울었다...'따로 살자' 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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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가 남편 이상순과 부부싸움을 하며 울었다고 고백했다. 현재 이들 부부는 반려견 6마리를 키우고 있다. 이효리는 혼자 개들을 케어하기 힘든 상황에서 이상순의 따뜻한 말 한마디를 원했다고 털어놨다.
최근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효리의 거친 눈빛과 불안한 상순과 그걸 지켜보는 먹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이효리는 이상순과 가수 비, 방송인 노홍철을 만나 반갑게 인사했다. 네 사람은 차를 타고 이동하며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이효리는 "오늘 되게 위험한 날이다. (이상순) 오빠 위험하다. 나한테 한대 맞을 수도 있어"라고 말했고, 이상순은 "어제 한 열시쯤 문자 받았다. 강냉이 조심하라고"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효리는 이상순이 서바이벌 프로그램 심사위원을 하면서 남자 참가자와 여자 참가자들을 대하는 게 다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자 참가자에게 표정이 좋다는 둥 아우라가 좋다는 둥 외모적으로 얘기하더라. 그래서 강냉이 조심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날 노홍철은 이효리에게 "최근 운 적 없지?"라고 물었고, 이효리는 "얼마 전에 오빠랑 부부싸움 하면서 울었다. 우리가 키우는 개가 여섯 마리다. 나 혼자 감당하기 힘드니까 '오빠 이번 활동만 하고 그만해야지'라고 했다. 그랬더니 오빠가 '난 계속 앨범 내고 계속 활동하고 싶은데?'라고 하더라"고 답했다.
이어 "갑자기 세게 나오더라. 그래서 내가 '그렇게 서울 자주 갈 거면 아예 전셋집을 얻어서 오빠가 두 마리 데리고 서울에 가서 지내면 어떻겠냐. 따로 좀 살자'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상순은 "뭐 그렇게까지 데려갈 일이 없다. 실제로"라고 말했다.
이효리는 "'이럴 거면 결혼은 왜 했고 제주도는 왜 오자고 했냐. 너 처음과 지금 태도가 다르지 않냐. 자연주의에다가 집에 있고 이런 걸 좋아해서 결혼했는데 이렇게 사람이 바뀌면 이건 사기 아니냐'고 화를 냈더니 그때는 자기도 세게 나오더라"며 "'그러면 나보고 아무것도 안 하고 집에 있으라는 거야?' 어쩌고 저쩌고 이러면서"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더불어 이효리는 "사람이 말이 중요하잖아. '오빠 없으니까 개들 혼자 여섯 마리 산책시키기 힘들다'고 말하면 '내가 이번 활동만 빨리 마무리하고'라고 하면 안 싸우잖아. 그런데 '너 혼자 개들을 산책시킬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지'라고 하더라. 내가 어떻게 시스템을 만드냐"고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자 이상순은 "우리가 개가 많다 보니까 너뿐 아니라 나도, 혼자 있을 때 누구의 도움 없이 애들을 잘 케어할 수 있는 그런 걸 만들어야 한다는 얘기였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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