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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내일 경제회의 주재... 민생·방역·경제 논의 총망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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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청와대에서 확대 국민경제자문회의를 주재하고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을 수립한다. 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위기 속에서 올해 수출 규모가 역대 최대를 기록한 점을 평가하고 민생 안정과 경제 성장을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문 대통령은 확대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부터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을 보고받는다. 이어 소상공인 피해 최소화, 물가 안정, 글로벌 공급망 변화 대응 및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 등 민생·방역·경제를 총망라한 정책 논의를 진행한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자신감 회복'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홍 부총리는 지난 9일 문 대통령에게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을 중간보고한 자리에서 "올해 우리 경제는 코로나19 상황의 지속과 글로벌 공급망 차질 여건 속에서도 주요 선진국 중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고 평가했었다. 내년에도 소비·투자·수출 분야에서 고른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게 정부 전망이다.
국민경제자문회의는 주요 경제정책을 수립하는 헌법상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다. 회의에는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인 이근 서울대 석좌교수 등 민간인사들과 홍 부총리,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 당정청 주요 인사들이 총출동한다.
문 대통령은 또 20일부터 정부 부처로부터 '마지막 업무보고'를 받고 임기인 내년 5월까지 주력한 주요 정책을 검토한다. 업무보고 슬로건은 '국민과 함께 만든 변화, 끝가지 책임을 다하는 정부'로, 청와대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서면으로 업무보고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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