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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층간 소음 논란에 입 열었다… "이웃에 직접 사과"

입력
2021.12.19 16:43
수정
2021.12.19 18:19
층간 소음 논란에 휩싸인 가수 성시경. KBS 제공

층간 소음 논란에 휩싸인 가수 성시경. KBS 제공

가수 성시경이 층간 소음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피해를 준 이웃에게 사과했다고 밝히며 앞으로 더욱 조심하겠다고 약속했다.

성시경은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밑에 이웃분께 그날 직접 가서 너무 죄송하다고 사과드렸다. 다행히도 잘 들어주셔서 더욱더 주의를 기울이기로 약속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고생하는 주변인들에게 집에서 식사를 대접하다 늦은 시간에 음악을 들어 피해를 주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튜브의 경우에는 2층에서 헤드폰을 끼고 하기 때문에 확성을 하지 않는다. 그리고 가수라고 매일매일 음악을 크게 듣지는 않는다"며 자신을 둘러싼 오해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또한 "대부분의 시간은 밖에서 지낸다. 앞으로 더욱더 조심할 거다"라고 강조했다. 성시경은 "의자 끄는 소리 안 나게 소음 방지 패드도 달고 평생 처음 슬리퍼도 신고 거의 앞꿈치로만 걷고 생활도 거의 2층에서만 하려 하고 노력한다. 함께 쓰는 공동 주택이니까 이웃을 생각하며 서로 배려하고 당연히 더욱 조심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이며 고개를 숙였다.

앞서 한 네티즌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가수 S씨가 자신에게 층간 소음 피해를 주고 있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잘 자'라더니 잠을 못 자겠다"고 했다. 이후 네티즌들은 가수 S씨가 성시경이라고 추측했다. 성시경이 과거 라디오를 진행하며 "잘 자요"를 마무리 멘트로 사용했기 때문이다.


층간 소음 논란 휩싸였던 스타들

성시경 외에도 많은 스타들이 층간 소음 논란에 휩싸였다. 그중 한 명은 배우 김경남이다. 소속사 제이알이엔티는 최근 "김경남이 당사자분을 찾아가 이야기를 나눴다.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앞으로는 더 주의하겠다고 말씀드렸다"고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방송인 이휘재 문정원 부부도 지난 1월 층간 소음 문제로 비판받은 후 사과했다. 문정원은 SNS를 통해 "층간 소음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없는 우리 부주의가 맞다"며 "다시 한번 주민분을 찾아뵙고 사과의 말씀을 드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현실적인 해결책과 관련해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이휘재는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우리가 부주의했고 실수한 게 맞다. 잘 사과드렸고 항상 연락하기로 했다. 잘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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