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베리 용승, 미국 투어 중 돌파감염... 남은 공연 취소

입력
2021.12.18 12:54
수정
2021.12.18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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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오하이주 클리블랜드서 자가격리중"

그룹 베리베리 멤버 용승.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베리베리 멤버 용승.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이돌그룹 베리베리 멤버인 용승(김용승·21)이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의 감염으로 그룹은 남은 현지 공연을 모두 취소했다. 베리베리는 지난달 우리 정부의 단계적 일상 회복, 위드 코로나 정책에 따라 공연 일정을 잡고 이달 6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를 시작으로 현지 투어를 진행 중이었다.

18일 소속사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용승은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자가 격리 중이다. 용승은 가벼운 두통 외 다른 증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젤리피쉬 관계자는 "용승은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상태였다"고 밝혔다. 돌파 감염으로 추정된다.

용승과 함께 미국에서 공연한 다른 멤버들과 공연 스태프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용승 외 다른 멤버들과 스태프들은 건강 상황을 고려해 귀국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용승의 확진으로 젤리피쉬는 17일(현지시간) 클리블랜드, 19일 해리스버그, 20일 뉴욕 공연을 모두 취소했다. 젤리피쉬 관계자는 "현지 방역당국으로부터 용승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로 남은 공연을 진행해도 좋다는 의견을 받았지만, 관객 여러분과 아티스트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남은 공연을 모두 취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양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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