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위중증 1016명, 첫 1000명 돌파... 신규확진 7314명

입력
2021.12.18 09:51
수정
2021.12.1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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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 연속 7000명대, 금요일 기준 최다
오미크론 확진자 15명 늘어 총 166명

17일 서울 송파구 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뉴시스

17일 서울 송파구 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뉴시스


일상회복을 멈추고 다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돌아가는 첫 날인 18일, 신규 확진자 수가 7,000명을 넘었다. 특히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해 국내 코로나19 사태 시작 이후 처음으로 1,000명을 돌파해 최다치를 경신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7,314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55만8,864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7,434명보다 120명 적지만 지난 15일 이후 나흘째 7,000명대를 찍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금요일 기준 첫 7,000명대 기록이자 최다 수치로, 1주일 전인 11일의 6,976명과 비교하면 338명 많다.

위중증 환자는 1,016명으로 전날보다 45명 늘면서 처음으로 1,000명을 넘었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8일 처음 800명을 넘어선 이후 6일 만인 지난 14일 900명, 그로부터 4일 만인 이날 1,000명을 돌파해 연일 최다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전날 사망자는 53명으로, 국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4,644명이 됐다. 평균 치명률은 0.83%다. 사망자 53명 중 대부분인 49명이 60세 이상이고 50대와 30대가 2명씩이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도 15명 늘어 누적 166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중 3명은 해외유입, 12명은 국내감염 사례다. 해외유입 확진자를 여행지별로 구분하면 미국에서 온 입국자가 2명, 그리스에서 온 입국자가 1명이다. 이에 따라 국내 누적 감염자는 전날까지 변이 확진자로 확인됐던 151명을 포함해 총 166명으로 늘었다. 감염경로로 구분하면 해외유입 42명, 국내감염 124명이다.

윤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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